북한 매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구성 비판

북한이 차기 정부의 남북관계가 이명박 정권 시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외교안보분과에 이명박 정부 시기 인사들이 들어간 것을 놓고 이 같은 전망을 내왔다.
<우리민족끼리>가 구체적으로 거론한 인물은 외교통상부 2차관이였던 김성한,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김태효, 청와대 안보정책담당관 이종섭 등으로 “외교안보분과에 간사, 위원으로 들어앉은자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리명박집권시기 역도의 하수인노릇을 구접스럽게 해온 극악한 대결광들, 사대매국노들”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들이 이명박 정권에서 반북 대결정책인 '비핵, 개방, 3000' 작성에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북에 대한 경제적 타격, 한미합동훈련 정례화를 역설하며 대미추종, 친미사대를 주도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들이 참여할 경우 윤석열 정권은 제2의 이명박 정권이 될 것으로 “떡 부스러기 모아 빚은 것 역시 떡”이라는 비유를 들었다.
또 이명박 정부시절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주장, 북 급변사태 대비, 북한인권법 강화, 중단되었던 반북심리전 전면 개시, 탈북 귀순공작 강화 되었으며 선제타격론과 전쟁불사론 제기, 한미합동군사연습 강화 등으로 "조선(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시도 때도 없이 조성되곤 하였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과거 이명박 정권 하에서 “동족대결, 사대외교정책”을 수행했던 인물들이 오늘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현 상황은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전철을 밟겠다는 의도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