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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236명으로 2023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오늘(4일) ‘2024년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 브리핑을 통해 작년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남성이 26명, 여성이 21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작년 입국자 수인 196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수치이고, 이로써 2024년 기준 한국 내 누적 탈북민 수는 총 3만 4천314명이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 이후 제3국 등에서 장기체류하다가 한국에 들어온 인원이 꾸준히 많은 것이 예년과 유사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탈북자 수는 대체로 증가하는 가운데 2010년, 2012년, 2017년, 2019~2022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0년은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한 때이며 2012년과 2017년은 각각 북한의 로켓 발사, 그리고 6차 핵실험으로 남북관계에 경색에 접어든 시기다. 또 2019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실패 이후 냉각관계가 시작된 때이며 그 뒤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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