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전체회의는 위촉장 수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인사말씀, 통일·대북정책 방향과 국내외 통일역량 결집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학계·연구기관을 비롯하여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통일정책 △인권인도 △정보분석 △통일협력 △남북관계관리 △통일교육 6개 분과 총 9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이들중 △여성(27명, 29.4%) △청년(9명, 9.8%) △비수도권(

검은모루동굴은 평양시 상원군 흑우리에 위치한 구석기시대 전기의 유적으로 북한의 국보 27호다. 이 동굴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원읍에서 서쪽으로 3km 남짓한 곳의 검은모루마을 우물봉 남쪽 비탈에 있다.이 유적은 제방공사를 위한 채토작업 중 석회암 언덕의 남쪽 비탈에서 발견되었으며 조사는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진행되었으며 이곳에서 동물화석과 서기유적이 발굴됐다.연대는 출토된 동물화석과 석기의 제작수법 및 유형에 근거해 구석기시대 전기로 100만년 전에서 70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236명으로 2023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오늘(4일) ‘2024년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 브리핑을 통해 작년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남성이 26명, 여성이 210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재작년 입국자 수인 196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수치이고, 이로써 2024년 기준 한국 내 누적 탈북민 수는 총 3만 4천314명이 됐다.통일부 당국자는 “탈북 이후 제3국 등에서 장기체류하다가 한국에 들어온 인원이 꾸준히 많은 것이 예년과 유사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최근 탈북자

기상청은 오늘부터 설 당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반도가 설국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북한도 포함된다.북한은 27~28일 함경도 등 일부 지역에 눈이 최대 10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눈 주의 경보’를 내렸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저녁 방송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단천, 오량을 비롯한 함경남·북도 여러 지역과 대감을 비롯한 양강도 일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30~7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설, 많은 눈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통신에 따르면 신흥, 명천 등 함경도 일부 지역

통일부는 13일부터 21일까지 서면을 통해 제33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 통일부장관)를 개최하면서 2025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 등 8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올해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의 총 운용규모는 1조 4,438억원이며, 그 중 사업비는 7,981억원으로 2024년 대비 741억원 감액된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남북 공동으로 겨레말의 보존과 계승을 도모함과 동시에 통일 이후 언어생활의 통합기반 구축 및 민족동질성 회복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26

50대 남성이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을 북쪽으로 띄워보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17일 인천 강화경찰서는 50대 A씨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전 7시께 인천시 강화군 석모대교 부근에서 쌀이 든 1.8리터(L)짜리 페트병 121개를 바다에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강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 중이다.종교인으로 활동하는 A씨는 경찰에서 "북한 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3일 한반도 자생수목 연구의 집대성인 '한반도 수목지' 시리즈를 지난 12월부로 총 10권으로 완간하였다고 발표했다.국립수목원은 2015년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을 시작해 2017년 '한반도 수목지 1'을 발간하였으며, 10년 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24년 12월 '한반도 수목지 10'을 끝으로 총 10권의 수목지를 펴냈다.이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자생 수목 536분류군을 대상으로 상세한 기재문과 증거표본에 기반한 최대 규모의 자생수목 자료집으로써 우리 산림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용문대굴은 평안북도 구장군 노동자구에 위치한 천연동굴로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80호이다.묘향산 줄기중 하나인 용문산 기슭에 자리잡은 이굴은 1950년대 말 용문 탄광 노동자들이 처음 발견되었으며 1996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현지 시찰하며 문화재로 잘 관리하라고 지시한 뒤 1998년 완공됐다.북한 석회암 동굴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용문대굴은 총길이가 약 8km에 달하고 높이는 30~40m이며 너비는 최고 60m 정도이며 2개의 굴과 30여개의 가지굴 20여개의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다.동굴이 형성시기는 4억 8천만년 전으로 석회암

북한 노동당 기관지 이 30일 ‘물을 마시는 정확한 방법’을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은 물을 서서 마신다. 그러나 이렇게 마시면 많은 중병들에 쉽게 걸릴수 있다.”는 내용이다.신문에 따라면 서서 물을 마셨을 때 걸릴 수 있는 병으로는 우선 콩팥 질병이다. 콩팥 질병의 발생위험성이 증대하며 콩팥질병환자인 경우 물을 서서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다음으로는 관절염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관절염 환자들은 절대로 물을 서서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체중이 늘어나면서 관절 아픔이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적었다.폐에도 부정적인 영향

국립통일교육원은 2025년 새해 MZ세대인 2030 대학(원)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통일전문가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50명내외로 12월 26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1년으로, 서울 시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매주 화·목 저녁(19:00~21:00)에 진행된다. 교육은 강의와 토론과 함께 명사특강, 분기별로 접경지역이나 통일·외교·안보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견학을 진행하며 우수 교육생들은 통일부 장관상 및 국립통일교육원 원장상 수여하고 해외연수(독일 등)의 특전도

통일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H라운지에서 '남북여담(南北女談)'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유엔의 ‘여성차별철폐협약’ 채택(1979.12.18.) 45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행사로, ‘북한사회에서의 여성의 권리’를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었다.김수경 통일부차관의 개회사(인권인도실장 대독)로 시작한 행사는 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이자 현재 (사)유엔인권정책센터의 상임대표인 신혜수 이사장의 ‘여성차별철폐협약의 의의와 북한의 이행실태’에 대한 전문가 발표, 탈북 여성 3명과 함께하는 참석자들의 이야기(패널

통일부가 통일·북한 전문도서관인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를 착공한다.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세워질 센터는 국내 유일의 통일·북한 전문도서관으로 오는 16일 착공해 2027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총사업비 484억 원 △연면적 8,463㎡ 및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통일·남북 관계 사료의 전시와 체계적인 북한 공개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또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의 일부 공간을 임차 운영 중인 ‘북한자료 센터’를 신축·이전해 보존서고, 북한·특수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을 포함하여 전시실·세미나실, 강당 등으로 확

통일부는 민‧관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특구를 추진하기 위해 13일 평화경제특구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국회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평화경제특구위원회는 통일부장관을 위원장, 국토부차관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당연직위원(13개 정부부처 차관) 및 10명 이내의 위촉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촉위원은 민간인들로 구성되며 이들중에서 위원장을 위촉한다.통일부는 13일 10명의 위촉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평화경제특구위원회는 향후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 수립, 평화경제특구의 지정 등 평화경제특구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와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 북한의 전통 지식, 기술 및 사회적 관행’이 유네스코 유무형유산에 등록됐다.이번 정부간 위원회에서는 남·북의 무형유산외에도 중국의 ‘춘절, 전통적 새해를 기념하는 중국인의 사회적 풍습’과 일본의 ‘코지(koji) 누룩을 활용한 전통 사케 제조기법’, 태국의 ‘똠얌 등 66건이 인류무형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되었다.당초 유네스코 무형유산 평가기구의 심사 결과 ‘정보보완(등재 보류,

국립통일교육원이 2030세대 대학(원)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차세대 통일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원은 2022년부터 통일미래 대비 통일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당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모집 기간은 12.5.(목)~12.24.(화)이며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로 교육 방식은 강의·토론형 수업으로 진행되며, 명사 특강 및 현장 견학도 병행한다.해당 교육은 1년(’25.2월~11월) 과정으로, 서울 시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매주 화·목 저녁(19:00~21:00)에 진행된다.교육생들에

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은 3일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개회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의 통일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지지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세미나에서 통일연구원은 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2024 글로벌 통일인식조사’ 결과 발표했으며 '8.15 통일 독트린'의 국제 공론화 등 한반도 통일담론을 세계 시민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4 글로벌 통일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통일연구원 연구진의 발표와 분석에

고려항공(高麗航空, 영어: Air Koryo)은 북한의 유일한 국적기(Flag Carrier)로 다른 북한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국영이다. 본사는 평양시 순안구역에 있으며 허브 공항은 평양 순안 국제공항이다.1950년 소련-조선항공(蘇聯-朝鮮航空, SOKAO)로 설립했다가 한국 전쟁 발발 이후 취항이 잠정 중단됐다. 1955년 9월 21일 조선민항(朝鮮民航, Korean Airways)으로 다시 설립됐다가 1992년 3월 28일에 고려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최초 개항한 노선은 1953년 평양-치타(러시아) 간 노선이었고 1954년

편수는 채소로 만든 소를 넣어 주로 여름철에 먹는 만두다. 개성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성뿐만 아니라 개성과 인접한 황해도 지역에서도 많이 먹었다. 한국에서는 보는 일반적인 만두와 다른 점은 생김새가 네모지다는 것, 만두소를 잘게 다지지 않고 채를 쳐서 넣는다는 것이다.소도 쇠고기에 오이·호박·버섯·달걀지단·실백 등을 섞어서 담백하게 만든다. 삶아내어 국물없이 초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양지머리를 삶은 물을 식혀서 차게 하여 띄워 먹기도 한다.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지역에서도 즐겨먹는다. 만두소만 비슷하고 모양

2024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국가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본 북한이탈주민 건강특성의 이해’를 주제로 12월 13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다.학회와 남북보건의료재단에서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마다 세 건의 발표가 이뤄진다. 대회 참석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1월 22일까지 받는다.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평양지방의 향토음식인 어복쟁반은 이름만 들어서는 물고기가 재료인 것 같다. 하지만 쇠고기 편육을 놋쟁반에 담아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음식이다.쇠고기 음식이면서 어복이라고 불리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복(牛腹)을 잘못 발음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평양의 상가에서 생겨난 음식으로 알려졌는데 이유가 흥미롭다. 양반 음식, 남도 음식처럼 그 유래가 신분이나 지역은 있어서 ‘상가’라니 말이다.흥정을 하면서 서로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적대적인 감정이 생기게 될 때 한 그릇의 어복쟁반을 같이 들게 되면 적대감이나 긴장이 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