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2일 2024년 북한의 10대 최우수선수, 감독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11일 2024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10대 최우수선수, 감독 발표모임이 청춘거리 역기경기관에서 진행됐다. 청춘거리는 우리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기능을 하는 북한의 선수촌이다.이날 행사에서 10대 최우수선수에는 4.25선수단 축구선수 최일선, 압록강체육단 축구선수 전일청, 압록강체육단 력기선수 강현경, 4.25중경기선수단 력기선수 김일경, 4.25중경기선수단 력기선수 리성금, 소백수선수단 물에뛰여들기선수 조진미, 평양체육단 물에뛰여

통일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전체회의는 위촉장 수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인사말씀, 통일·대북정책 방향과 국내외 통일역량 결집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학계·연구기관을 비롯하여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통일정책 △인권인도 △정보분석 △통일협력 △남북관계관리 △통일교육 6개 분과 총 9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이들중 △여성(27명, 29.4%) △청년(9명, 9.8%) △비수도권(

북한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탄생 83돌을 맞아 2.16 경축 영화상영주간을 개막했다.11일 노동당 기관이 노동신문에 따르면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한 각 도에서 영화상영주간이 개막했다.영화상영주간에는 《빛나라 정일봉》을 비롯한 기록영화들이 평양시와 지방의 영화관, 문화회관들에서 상영되게 된다. 예술영화들인 《하루낮 하루밤》(후편), 《대결의 낮과 밤》, 《자강도사람들》(제１, ２부), 《해빛 밝아라》(제１, ２부), 《비행사 길영조》 등도 상영된다.10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치러진 개막식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최학근

검은모루동굴은 평양시 상원군 흑우리에 위치한 구석기시대 전기의 유적으로 북한의 국보 27호다. 이 동굴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원읍에서 서쪽으로 3km 남짓한 곳의 검은모루마을 우물봉 남쪽 비탈에 있다.이 유적은 제방공사를 위한 채토작업 중 석회암 언덕의 남쪽 비탈에서 발견되었으며 조사는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진행되었으며 이곳에서 동물화석과 서기유적이 발굴됐다.연대는 출토된 동물화석과 석기의 제작수법 및 유형에 근거해 구석기시대 전기로 100만년 전에서 70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

북한의 국경 봉쇄가 본격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북한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지만 각국 외교단과 대표단 중심이었으며, 일반 관광은 러시아 관광객들로 한정했다. 북한의 국경 봉쇄 해제 전망은 10일 북한 관광 안내 웹사이트 '조선관광'은 나진·선봉(나선) 특구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글을 다수 게재한 데 따른 것이다.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선 특구는 북한이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1991년 지정한 특별경제구역으로 이달 관광 재개를 앞두고 있다.조선관광은 나선학생소년궁전과 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한반도의 안정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력 고도화 방침을 재천명한다"고 반박하는 등 양자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8일 북한군 창건 77주년을 맞이해 국방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핵역량을 포함한 모든 억제력을 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계획사업들"을 언급하며 "핵무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확고부동한 방침을 재천명한다"고 선언했다.같은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사도 논평을 통해 "다시

UN의 대북제재가 강화되자 북한의 역외가공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소리(VOA)는 6일 북한의 지난해 대중 수출총액 3억4천735만 달러중 1억9천539만 달러가 역외가공으로 이는 전체 수출액 기준으론 56%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북중 간 역외가공은 북한이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완제품 형태로 재수출하는 방식의 무역으로, 통상 주문자생산방식(OEM)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2023년 49%에서 지난해 7%p 증가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OEM으로 생산하는 주요품목은 손목시계로 지난해 1억3천688만 개가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북한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반도핑기구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북한의 홈페이지 개설은 ‘도핑 규정 위반국’으로 여러 차례 분류됐던 북한이 국제 규범 준수 의지를 부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북한은 6일 북한 포털 ‘광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도핑기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명예’를 공개됐다.홈페이지는 반도핑기구가 “민족 반도핑 규정을 채택하고 그에 따라 도핑 검사와 반도핑 교육, 결과 처리 등 모든 반도핑 사업을 책임지고 진행한다”라고 밝혔다.홈페이지는 반도핑 규정, 도핑 검사, 반도핑 교육, 결과 처리 등의 항목으로 구

북한 선수단이 7일부터 14일까지 하얼빈에서 열리는 2025 동계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출발했다.노동신문은 6일 올림픽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９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영권 체육성 부상과 왕야쥔 평양주재 중국 대사가 직접 나와 선수단을 전송했으며 대회에는 피겨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와 남자 싱글 로영명 등 3명이 참가한다.이중 렴대옥 선수는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피겨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236명으로 2023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오늘(4일) ‘2024년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 브리핑을 통해 작년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남성이 26명, 여성이 210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재작년 입국자 수인 196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수치이고, 이로써 2024년 기준 한국 내 누적 탈북민 수는 총 3만 4천314명이 됐다.통일부 당국자는 “탈북 이후 제3국 등에서 장기체류하다가 한국에 들어온 인원이 꾸준히 많은 것이 예년과 유사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최근 탈북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주한 미대사에 한국계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69세) 전 연방 하원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셸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70년대 중반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미국인 숀 스틸과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다 LA 폭동 사태 이후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공화당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정계입문 후 LA시 소방국 커미셔너, 한미공화당 협회장,

지난해 북한이 주장한 한반도의 '적대적 2개 국가론'이 완전 정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4일 이 같은 발표를 포함한 ‘2024년 북한 정세 평가 및 2025년 전망’을 주제로 ‘제75차 통일전략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5개 소주제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제1세션 ‘북한 정치: 2024년 평가 및 2025년 전망’은 곽길섭 원코리아센터 대표의 주제 발표와 정준희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곽길섭 대표는 당면해서 북한이 당창건 80주년과 9차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내각 보건성 치료관광교류사에서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이바지하는 치료관광봉사를 활기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반관광봉사가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경제발전면모 등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주고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었다면 치료관광봉사는 광천지대, 기후지대, 해안지대 등에서 치료, 예방, 건강증진과 관련한 보건학적요구를 실현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치료관광객들은 먼저 전문의사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의학적검진을 받은 다음 자기의 건강상태에 알맞는 자연치

북한 외무성은 3일 마르크 루비오 미국무장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체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강력반발하는 성명을 냈다.앞서 루비오 장관은 지난달 15일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40대 독재자”라고 표현하고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지칭한데 이어 지난 30일 미 언론인 메긴 켈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그리고 어느 정도 러시아를 마주하고 있고, 이란,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이에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미 국무장관 루비오라는 자가

북한 최대 무역항인 남포항에서 신규 건설 및 확장 작업이 한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 남포항에서 군함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를 확장하고 새 유류 저장고와 정박시설을 짓는 등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38노오스는 31일 남포항에서(군사 목적으로 전용 가능한) 이중 용도 조선소 구역 확장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38노스는 “지난해 11월 (내부에서) 배를 건조하기 위한 새 건물에 지붕을 올리는 작업이 완료된 데 이어 지난달 23일 찍힌 상업용 위성사진에서는 인근에

통일부는 31일 국장급 공무원(고위공무원 나급) 4명에 대해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김상국 정보분석국장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이종주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은 통일정책실 통일기획관, 홍진석 정보분석국 북한정보협력관은 정보분석국장, 소봉석 정보분석국 북한정보협력관은 남북관계관리단장에 각각 임명됐다. 다음은 이번 전보 대상자의 주요 약력이다.△김상국(‘72년생)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 現 정보분석국장△이종주(’72년생) 인도협력국장, 대변인, 現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홍진석(‘74년생) 정세분석국장,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가정보국장 지명자가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낮추는 데 대북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가 30일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대북 정책의 우선순위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을 줄여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개버드 지명자는 ‘북한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평가해달라’는 질의에 “인생의 대부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냈기에 북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8일 네덜란드 투자 자문회사인 GPI 컨설턴시는 오는 5월 대북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GPI 컨설턴시는 “북한 조선상업회의소가 외국인들에게 무역 및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초대하고 있다”밝히고 “북한 기업들은 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GPI는 제한된 정보로 인해 숨겨진 북한 기업들과의 잠재적인 사업 가능성을 직접 방문해 조사해 볼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참가자가 원하는 특정 기업을 방문하거나 분야별 맞춤형 매

이산가족 4명 중 3명(75.5%)은 북한에 있는 가족․친척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은 ‘전면적 생사확인(77.2%)’이라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제4차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통일부가 향후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교류에 대비하여, 이산가족 신청정보를 현행화하고 이산가족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2021년에 이어 4번째로 실시한 것이다.이산가족 실태조사는 20

기상청은 오늘부터 설 당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반도가 설국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북한도 포함된다.북한은 27~28일 함경도 등 일부 지역에 눈이 최대 10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눈 주의 경보’를 내렸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저녁 방송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단천, 오량을 비롯한 함경남·북도 여러 지역과 대감을 비롯한 양강도 일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30~7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설, 많은 눈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통신에 따르면 신흥, 명천 등 함경도 일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