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캡처)](/news/photo/202212/902_1249_4535.jpg)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올해를 “위대한 강국의 새 전기를 열어놓은 해”로 자평했다.
노동신문은 21일 2022년 결산 기사를 내보내며 지면 전체 제목은 “위대한 김정은 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로, 1면 제목은 “우리 국가의 70여년 발전행로에서 분수령을 이룬 해”로 뽑고 이 같이 밝혔다.
기사에서는 지난 4월 인민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서 “최강의 전략무기인 화성포-17형의 거대한 폭음으로 행성을 연이어 뒤흔들었다”다며 화성-17형을 올해 대표적인 성과로 내세웠다.
이어 “세계 최강의 전략적 힘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안위, 강국의 존엄과 지위를 담보하는 필수조건”이라며 화성-17형이 국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략무기임을 강조했다.
과 같은 전략무기가 그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신문은 또 “최강의 안전담보력을 우리 대에 무조건, 반드시 갖추어야 하며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강해지고 또 강해져야 한다”며 무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최대 국난에도 최상의 국위를 떨쳤다”고 자평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한미합동군사연습 재개를 겨냥해 “올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를 구실로 한반도 수역에 여러 차례 기어들어 추종세력들과 함께 도발적인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면서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가핵무력정책의 법화를 선언한 우리 국가는 실전화된 군사 훈련을 통하여 핵무력 정책의 실행력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며, “지금껏 미국의 면전에 초강경 보복의지를 선언하고 실천으로 증명한 나라는 없다”고 자찬했다.
또한 “주체 조선의 경고를 소홀히 여기고 시험해보려는 것은 시대착오에 빠진 자들의 무분별한 자살 놀음”이라고 성토하면서 “일본의 군비 과욕에 대해 미국만이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로 극구 지지·찬양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본 재무장 옹호를 비난했다.